“차갑거나 뜨거운 마음을 상온에 두고 천천히 식힌 다음, 알맞은 온도가 되었을 때 겨우 이렇게 써냅니다.”

생애 첫 수필집 출간과 동시에 예스24 팟캐스트 <책읽아웃> 추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도서 선정 등의 바람을 일으킨 진서하 작가가 새로운 이야기 『상온보관의 마음』으로 돌아왔다.

집을 떠나 혼자만의 공간을 원하는 딸들의 마음, 배탈인 줄 알고 들어간 화장실에서 만난 첫 생리의 당혹감, 동거를 말하는 여성에게 쏟아지는 무례함 등 ‘오늘을 살아가는 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들로 채웠다. 너무 뜨겁지도, 반대로 너무 냉정하지도 않은 문장들을 건너다보면 마침내 ‘내가 나여도 괜찮을 마음’이 자연스레 피어오른다.

결국 『상온보관의 마음』은 하나의 공동체다. 오늘을 살아가는 딸들이 모인 가장 안전하고 견고한 장소. 그 장소가 특정 형태로 물화된다면 아마도 이 책일 것이다.

누군가의 인생 한 조각이 담긴 에세이는, 어쩌면 ‘남의 이야기’로만 그칠 수도 있다. 그러나 진서하 작가의 글들은 과거의 내가 겪었고, 현재의 내가 겪으며, 미래의 내가 겪을지도 모를 것들로 온통 이루어져 있다. 지금 당신이 있는 곳의 상온은 어떠한가? 그곳이 어디든 가장 적당한 온도로 이 책이 스며들 수 있길 바란다.
※ 도서 구입 관련 안내
홈페이지 플랫폼 특성상 위 버튼 클릭 시 예스24로 연결됩니다. 본 도서는 교보문고, 알라딘 등의 대형서점은 물론 전국 각지 독립서점 및 동네서점에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도서명 검색 시 입고 서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You may also like

Back to Top